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국내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A씨를 고소한 가운데, A씨가 "김하성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김하성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혐의를 살피고 있다. 김하성은 국내에서 선수로 뛰던 당시 후배 A씨가 "공갈 협박을 했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적시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가 폭행을 빌미로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의 주장이다.
하지만 7일 MBN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021년 A씨가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2년 전 폭행 사건 이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A씨는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미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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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하성의 고소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 송진우의 아들 송우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7일 OSEN은 A씨가 야구인 2세가 아닌 무명 투수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