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지난 6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중소기업 수출 및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의 협약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과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출컨설팅·무역보험·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SURE는 네이버클라우드 고객사와 협력사에 ▲수출기업화를 위한 컨설팅 ▲무역금융·수출성장금융 등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K-SURE 측은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과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SURE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각 보유한 수출 정보와 디지털 전환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기관 간 핵심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SURE는 지난달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무역 거래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 국내 기업의 안전한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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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은 ▲대외거래 위험지수(리스크 인덱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 ▲위험거래선 조회 서비스 등으로 수출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공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이번 협약으로 수출 중기 지원을 위한 민간-공공 협력 사례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국내 기업이 수출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