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미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연구소·대학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요건심사, 서면평가, 공개검증, 현장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시상식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산업기술 성과와 동향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요 산업의 우수 성과 전시, 기술대상 시상식, 정부 세미나, 전문가 심포지엄, 기술 교류회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탭클라우드잇'은 기술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 사업화와 관련된 세부 항목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수십여 종의 자사 특허 기술이 적용됐고, 다양한 영역에 고객 사례를 보유함으로써 기업 및 산업의 성장을 이끈 제품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탭클라우드잇'은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원 관리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맞춤형 관리를 돕는다. 또한 클라우드별로 다른 UI 환경에 직관성이 뛰어난 동일 UI를 적용하고 클라우드의 상태를 시각화한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정성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우리금융그룹, D그룹금융계열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서울시, 관세청,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수의 공공, 민간, 금융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도입되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표준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노그리드의 연간 매출액은 2018년 35억 원에서 2022년 141억 원으로 약 303% 증가했고 올해는 3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직원 수는 2018년 28명에서 2023년 180여 명으로 약 543%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A to Z 방안을 제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CMP 제품인 탭클라우드잇을 포함하여 IaaS, PaaS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자사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4종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이 이노그리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10여 년간의 성장세와 R&D 성과, 향후 비전 등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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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클라우드가 고도화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CMP 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노그리드의 대표 CMP 탭클라우드잇이 장관상을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돕는 우리만의 핵심 기술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R&D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CMP, IaaS, PaaS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성과 강력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100억 규모의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전환 사업, 60억 규모의 전북도청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며 현재까지 300여 개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