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2023년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국민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요기관의 정보 자원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다양한 수요기관 중 화성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았다.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약 34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에 SaaS형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경상북도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 사업에서 인정받은 클라우드 노하우와 전환 기술력을 이번 사업에도 발휘,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의 단독 수행사로 18개 공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사용 중인 총 52종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구축하는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히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와 P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설계하고, 2500여 명이 이용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그룹웨어·협업도구를 일원화한 SaaS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자사 대표 PaaS 솔루션인 ‘SE클라우드잇(SECloudit)’을 활용할 방침이다. 'SE클라우드잇'은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개발·실행·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CI/CD 파이프라인 기능 지원으로 쉽고 빠른 빌드 배포 자동화를 돕고, 연동된 멀티 클러스터 환경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업 종료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통해 장애 상황을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객 요청사항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통합 운영을 통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해져 기관별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슈 발생 시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환 구축 모델이 행정·공공기관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라면서 "우리만의 클라우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휘해 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aaS가 클라우드 전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SaaS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CMP, IaaS, PaaS 등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제공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70개의 고객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했고, 대기업과 제1금융권·주요 정부부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지속 수주하고 있다.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올해는 목표 매출액인 380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