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회장 아들 구속…김연수 대표 "한컴과 무관한 일"

"모든 사업 차질 없이 추진할 것" 당부

컴퓨팅입력 :2023/12/06 11:04    수정: 2023/12/06 11:45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이 비자금 의혹으로 지난 5일 구속된 가운데, 김연수 한컴 대표는 "회사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선 그었다.

김연수 대표는 6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수사와 사법부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일로 우려하고 있을 한컴 고객을 비롯한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에 송구하다"고 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다만 이번 일과 한컴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코인으로 인한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한컴은 어떠한 득실을 따질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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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대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컴 사업과도 어떠한 연관이 없다"며 "이번 이슈와 상관없이 모든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로서 한컴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 아들 김 씨는 지난 5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도행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은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