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식약처, AI로 식의약 안전 정보 알린다

식약처, 고품질 식의약 데이터 제공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한 식의약 안전 정보 확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손잡았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은 지난 5일 충청북도 오송 식약처에서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식약처 오유경 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약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1T 클럽'에 참여함으로써 고품질 식의약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1T 클럽은 1조 규모의 한국어 데이터 토큰 확보를 통해 고성능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 거세지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국내 AI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프로젝트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왼쪽)와 식약처 오유경 처장.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식약처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국민 안전 건강 정보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식약처는 ▲식의약 정보와 민간의 최신 기술 공유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형 언어모델 개발 및 1T 프로젝트 구축 활성화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보안 조치 ▲식약처 생성형 AI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등 다방면에서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는 "식약처와 손잡고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혁신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LLM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외연을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공공분야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에 관심 높다"며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검토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서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