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표예진이 누구? 여배우는 관심 없어"

생활입력 :2023/12/05 21:17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이준영의 새 작품 상대 배우인 표예진을 모른다고 말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석함'엔 이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이준영의 등장에 환호했다. 그는 이준영을 마이쭌이라고 부르며 "우리 쭌이 볼 때마다 눈밑의 점은 어찌나 섹시할까"라며 그의 외모에 감탄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마스크걸' 등을 통해 악역 연기를 소화해 대중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홍석천과 배우 이준영 (사진=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캡처) 2023.12.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석천은 이준영에게 "활동에 너무 감동했다. 대박 작품을 하는데 왜 이렇게 악역을 잘하냐. 내가 아는 이준영은 너무 스윗하고 '형' 하면서 달려와서 안기는 사람"이라며 "늘 안아줘서 오해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영은 내년 티빙(tving)에서 방영 예정인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라는 작품을 촬영 중이다. 상대역은 배우 표예진이다. 홍석척은 이에 "표예진이 누구냐. 여배우는 관심없다"면서도 "정말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이준영의 연기를 칭찬하며 "점점 연기에 물이 오르는 느낌이다. 바로 눈앞에 둔 느낌 있지 않느냐"라면서 "사실 송강호, 이병헌, 설경구 다 나이 먹었다. 50대 넘었다. 이제 로맨스 이런 거 못한다. 다 은퇴해라"고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그룹 '유키스' 막내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같이 호흡 맞추는 배우 분들이나 감독님이 많이 믿어주셨다. 내가 집중 잘 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또 홍석천은 'D.P'와 '마스크걸'을 통해 이준영이 보여준 악역 연기에 감탄하며 "너하고 거리 두고 싶더라. 어쩜 그렇게 악역을 소화 잘 하냐"고 칭찬했다. 이에 이준영은 "저는 원래 길에 다닐 때 안 가리고 다닌다. 그런데 이제 주변에서 '어머 쟤 여자 때린 애!' 이런다. 이제 악역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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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준영은 "촬영 할 때 감독님이 '조금 더 악하게 해줘'라고 하시다가 어느 순간 그런 말 안하실 때가 있다. 그럼 어느 정도 그 배역에 적응이 됐다는건데 그럴 땐 스스로 무섭더라"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