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디지털, '한라 레이더' 구축으로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메타넷디지털(대표 이창열)은 제주 남부지역 항공로 레이더 구매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늘어나는 국제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제주 남단 공역에서 비행하는 국내외 항공기의 안전한 관제를 담보하기 위해 '한라 레이더'를 설치했다. 레이더 제작은 스페인 업체 인드라(Indra)가 맡았으며, 메타넷디지털은 장비 설치 및 사업관리를 담당했다.

메타넷디지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제작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레이더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한 내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기재 PM, 곽광섭 부장도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라 레이더(이미지=메타넷디지털)

한라 레이더는 자연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에 위치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또한 설치 장소가 협소하고, 한라산 해발 11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비바람이 잦은 지역이라 안전한 설치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이번에 설치된 한라 레이더는 자체 고도 탐지가 가능한 3D레이더 기술이 적용되었고 1차·2차 레이더(PSR/SSR) 및 자동종속감시장치(ADS-B)의 통합감시를 통해 우리나라 최남단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메타넷디지털 SOC사업팀 김태원 상무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을 성공으로 지켜낸 것은 예지적 위험관리 역량과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DNA 때문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메타넷디지털은 항공, 철도, 건설, 스마트시티 등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의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발판으로 ‘디지털 SOC 전환을 선도해 국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