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2만4740대…‘연말특수’ 전월比 16.0%↑

하이브리드차 대세론 입증…볼보·토요타 성장세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3/12/05 11:17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수입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4천7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168대, BMW는 7천32대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볼보 1천640대, 아우디 1천392대, 렉서스 1천183대, 미니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등이 뒤를 이었다.

50만 번째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월별 판매량으로 벤츠는 8월 이후 4개월 연속 BMW를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올해 연간 누적으로는 여전히 BMW가 1천여대 이상 앞서는 판매량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볼보는 올해 1만7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판매량은 1만5천410대다.

렉서스는 누적 판매량 1만2천191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7천602대로 두 브랜드는 합산 2만대를 돌파할 것으러 관측된다.

11월에는 하이브리드차가 가솔린차를 넘어섰다. 연료는 하이브리드 9천996대(40.4%), 가솔린 9천933대(40.1%), 전기차 2천471대(10.0%), 디젤 1천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이었다. 전달인 10월에는 가솔린 9천790대, 하이브리드 7천9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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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150대), BMW 520(1108대), BMW 530 xDrive(643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