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 소통 강화

엔씨·넥슨·펄어비스·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연말 오프라인 행사 개최

국내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나아가 이용자와의 소통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연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의 론칭 기념 오프라인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파티는 TL 론칭의 순간을 오프라인에서 축하하는 행사다. 7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쓰론앤리버티’, 12월 7일 오후 8시 서비스 시작

참가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TL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파티에 참석해 현장 미션을 달성하고, 공식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11시까지 자리를 지킨 참가자는 마우스 패드, 노트, 캘린더 등이 담긴 'TL 웰컴패키지'와 '하이닉스 플래티넘 P41 2TB SSD'를 선물 받는다. 추가적인 현장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가 열리는 롯데월드 행사장

넥슨은 오는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메이플스토리 '겨울 루시드 드림 페스타'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겨울 업데이트를 포함해 메이플스토리의 변화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월드 야간 개장에 맞춰 루시드, 초록버섯, 좀비버섯, 주황버섯, 핑크민 등 메이플스토리 콘셉트로 이뤄진 테마파크도 즐길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뉴 에이지 쇼케이스에서 강원기 디렉터(현 메이플스토리 IP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를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겨울 루시드 드림 페스타 쇼케이스가 롯데월드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당 사안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16일 사이퍼즈와 서든어택도 이용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펼어비스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매년 연말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대표적인 소통 행사다. 행사에서는 차기 주요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에서는 ‘아침의 나라’ 지역의 신규 콘텐츠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 2023 칼페온 연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칼페온 연회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어 프렌즈 페스타

스마일게이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로스트아크 연말 행사 '디어 프렌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아온 윈터 대신 개최하는 이벤트다. 이용자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신규 업데이트 및 로드맵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또한 17일에는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이을 신규 디렉터 선임식도 진행된다. 본래 11월에 새로운 디렉터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1달 가량 미뤄졌다. 금 디렉터는 지난해 5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을 전했고, 이후 스마일게이트 CCO로 선임됐다. 이후 지난 7월 다시 임시 디렉터로 복귀했다.

금 디렉터는 지난달 8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11월까지 총괄 디렉터를 맡으려 했는데 연장이 조금 됐다. 12월 17일 행사에서는 새로운 디렉터가 쇼케이스를 진행할 것이며, 저는 이용자와 만나고 행사를 도울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