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요소수 수급 차질 관련해 공공비축분을 우선 확대하고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차량용 요소 재고 현황, 베트남 등 대체 수입처를 통한 요소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차량용 요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비축(조달청)을 확대하고 업계는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물량이 약 3개월분 확보돼 있으며 동남아·중동 등으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차량용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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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세관에서 검역이 완료된 물량이 국내로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요소수 생산·유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