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요소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2021년과 같은 요소수 품귀 현상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430원(19.56%) 급등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요소수 관련주로 분류되는 유니온(12.74%), 롯데정밀화학(10.85%), 유니온머티리얼(7.73%), TKG휴켐스(7.03%) 등도 급등 중이다.
이는 중국 당국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요소 수출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의 요소 가격은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약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현재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요소 가격 급등은 중국의 재고 감소와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기사
- 권오중 "발달장애 아들, 전세계 15명 앓는 희귀병"2023.09.08
- [영상] 2천원짜리 '먼지제거 스프레이' 신종 마약 둔갑2023.09.08
- "가방은 앞으로, 노캔 끄고 다녀요"…흉기난동 트라우마2023.09.08
- "김히어라, 노는 애지만 약자 안건드려" 동창 증언2023.09.08
지난 2021년 한국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10L당 1만원이었던 요소수가 10배 가까이 오른 바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