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중 가수 지드래곤을 언급했던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의 절친인 배우 B씨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사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인청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 거론한 배우 B씨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소환 계획이 없다"고 수사 확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다"면서도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걸 보지 못했다"고 진술에 변화를 보이면서도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배우 B씨가 투약을 했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25일 A씨는 코카인이 있었던 화장실에서 C씨가 수차례 가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는 점과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눈이 많이 풀려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마약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지드래곤 또한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검사 결과 '마약 음성'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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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까지 어떠한 물증 없이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오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