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키라보시) UI은행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UI은행은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 중심으로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신한은행은 UI은행의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구축 등을 맡게 된다.
또 한은행의 쏠(SOL) 앱,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솔루션 등 디지털 플랫폼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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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해 1월 UI은행 설립 시 신한은행의 일본법인 SBJ은행의 디지털·ICT 전문자회사 'SBJ DNX'를 통해 키라보시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했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키라보시와 디지털 및 금융 I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시장에 최적화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API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하는 글로벌 BaaS형 금융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