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1번가는 다음 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확정자는 4개월분 급여를 받게 된다.
11번가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지분 매각 협상을 이어왔으나, 최근 SK스퀘어 측이 큐텐에 협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 이후 새로운 커리어를 고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 치열한 이커머스 상황에서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위해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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