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IT·디지털을 강조하며 인재 양성이 지속적으로 힘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KB테크포럼'에서 양종희 회장은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며 "모든 비즈니스의 관점을 대면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등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이런 관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테크포럼은 KB금융이 추진 중인 테크·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 부문 개발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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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 중 개발자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방문객관리시스템 자체 구축 ▲내재화된 생성형 AI모델 기반의 업무 지원 등이 발표됐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학습하고 공유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 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