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2천주 전량처분

LG엔솔 이사회 인사 발표 직전 정리해...손실 1억2980만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11/27 09:32    수정: 2023/11/27 11:20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인사 발표 하루 전 본인이 보유 중인던 자사주 전량을 처분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2천주를 주당 43만1천500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총 8억6천300만원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주당 42만원에 1천주, 올해 3월 주당 57만2천800원에 1천주를 사들인 바 있다. 총 매수 금액은 9억9천280만원 수준이다. 권 부회장은 이번 매도로 1억2천980만원(약 13%)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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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김 사장에게 자리를 넘겨주며 45년간 몸 담았던 LG그룹을 떠난다. 

일각에서는 권 부회장이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인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