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혜연이 성형수술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건강 관련 고민을 털어놨다. "2010년에 (뇌종양으로) 죽을 위기를 넘겼다. 얼마 전에는 위가 너무 안좋아서 위암 전 단계까지 가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관리법에 문제가 있나, 뭘 잘못하고 있는지 체크를 하고 싶어서 3년 만에 '퍼펙트 라이프'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VCR을 통해 김혜연의 집이 공개됐다. 거실 한쪽에 자리한 운동 기구들이 이목을 끌었다. 김혜연은 "운동 기구가 늘어났다. 더 놓을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퍼펙트 라이프' 출연진들은 압도적 크기의 액자에 담긴 결혼 사진에 주목했다. 김혜연은 "저 액자가 정말 컸다. (23년 전) 결혼식 사진이라 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MC 현영은 김혜연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 속 신부와 동일 인물이냐"고 물었다. 이어 "혹시 아버지가 두 분이냐. 강남 아버지랑 진짜 아버지"라며 성형 수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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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강남 아버지를 안 만났을 때"라고 답했다. "30년 전에 그 아버지를 만나 제 얼굴이 이렇게 됐다. 저 때는 순수했다. 지금 저 얼굴이면 훨씬 더 예뻤을 것 같다"며 성형수술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