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분야 표준·인증 기술 지원체계 협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손웅희)이 22일 로봇 분야 표준·인증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로봇 관련 표준화 연구와 인증, 실증평가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실무자 간 인적 교류도 실시한다.

로봇 분야 기술정책 개발과 사업화 추진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로봇 분야 표준·인증 기술지원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고 로봇 시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왼쪽)과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이 22일 KTC 군포 본원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손웅희 KIRIA 원장은 “국내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제품 시험·인증과 규제 대응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업에 더욱 체계적인 기술지원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일 KTC 원장은 “KIRIA와 협약을 계기로 로봇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시험·인증에도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IRIA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근거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로봇 관련 정책개발, 지원사업과 함께 표준화, 시험·인증 등의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