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카카오 사무실 압수수색 진행

인터넷입력 :2023/11/22 14:16    수정: 2023/11/22 15:50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SM엔터 주가 조작 혐의와 연관된 카카오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등 6명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카카오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두 명도 여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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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일 오전,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2월 SM엔터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한 뒤 총 2천400여억원을 투입해 고가매수주문, 종가관여주문 등 수법으로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량보유 보고의무(5% 룰)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특사경은 판단하고 있다. 

특사경은 지난달 26일 서울남부지검 지휘를 받아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해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그리고 이들이 소속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5인을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