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트와이스랑 같은 회사일 수 있었다"...JYP 들어갈 뻔?

생활입력 :2023/11/22 10:28

온라인이슈팀

가수 성시경이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뻔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웹예능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시스] 성시경, 박진영. (사진=유튜브 웹예능 '성시경의 만날텐데' 캡처)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시경은 박진영에게 "JYP엔터테인먼트가 자유분방한 게 있지 않나 진지하게 형 회사에 들어가려고 생각한 적도 있어. 내가 형한테 물어봤었잖아요"라고 소속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사실 너 데리고 오려고 했지"라고 했고, 성시경은 "아, 트와이스랑 같은 회사일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박진영은 성시경을 데리고 오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내가 백만번 되풀이하는 얘기가 뭐냐면, '제발 말하듯이 노래해라' '말하듯이 노래해라' 우리가 평상시에 대화를 주고 받기 때문에 대화의 뉘앙스가 노래에서만 나면, 사람들 마음을 완전히 움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는 사람이 누구야. 성시경"이라면서 "이렇게 대화하다가 그냥 음을 붙이는 거잖아. 그게 너무 좋았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성시경은 "지금도 형 나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JYP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영은 1993년 1집 앨범 '블루 시티(Blue City)'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 '날 떠나지 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니가 사는 그 집' '어머님이 누구니' 등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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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해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두 사람' '너의 모든 순간'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 음악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