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손민수 부부가 눈물을 흘리며 갈등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개그우먼 임라라는 개그맨 손민수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예고편에서 임라라는 "다른 커플은 뭐때문에 싸우는지 모르겠지만 민수랑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고 고백했다. 손민수는 "싸울만한 요소도 1000가지가 되는구나를 이번에 깨달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언급했다. 임라라는 "냄새 안 나줄 수 있어?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입 좀 닫아줄 수 있어?"라고 밝혔다. 젠틀한 말투 속 살벌한 대화 내용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표정은 굳어졌다.
임라라는 "(손민수가) 가끔 이유없이 혼자 동굴로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다. 갑자기 (손민수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손민수는 "약간 제 목을 조르는 느낌이 들었다. '나 그럼 안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임라라는 "제가 아무리 10년 동안 노력해도 이건 해결이 안되더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출연분은 오는 28일 오후8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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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15기로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으며, 손민수는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중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