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친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가 다시 한번 동생 지드래곤을 공개 응원하고 나섰다.
권다미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드래곤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 다물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과 함께 응원의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 권다미는 '경찰의 부실수사 비난 면치 못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뒤 "예…그러게요"라고 했다.
앞서 권다미는 소셜미디어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동생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에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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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 및 손·발톱을 확보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