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2024 혁신상’ 최다 수상

인터넷입력 :2023/11/20 18:07

인공지능(AI) 상황·감정분석 전문스타트업 인디제이(inDJ)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헬스케어용 AI 솔루션 ‘제이든’과 AI 추천 플랫폼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CES 혁신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인디제이는 Ai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SW)·모바일 앱, 콘텐츠·엔터테이먼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디제이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상황·감정 분석 모델과 인격체 모델인 페르소나 AI 기술 혁신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인디제이(inDJ)의 커넥티드 자동차 및 헬스케어용 AI 솔루션 ‘제이든’과 AI 추천 플랫폼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CES'에서 혁신을 수상한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의 상황 및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을 통해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사용자 페르소나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인디제이가 CES 2024에서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주행 중 차량용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차량 내 탑승자의 복합 상황과 감정에 맞춰 AI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차량 GPS·속도·내비게이션 목적지 정보를 통해 주행 도로 유형과 ‘출·퇴근’ ‘출장’ ‘여행’ 등의 패턴화된 탑승자 상황을 분석하고,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인식·감정 분석·졸음 감지 등에 따라 차량 내부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레이더·라이다 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차량 외부 상황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감정인식 제품은 얼굴표정·음성·말의 문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감정을 정확하게 추론하는 AI 복합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를 구현했다. 음성 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기술을 접목해 복합 감정을 도입한 결과물이다. 인디제이는 올해 국제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음성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1s와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2s의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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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난 2023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두 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사람의 상황과 감정,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게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