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FC PRO 페스티벌', 올스타전에서 한국팀 최종 우승

중국과 태국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 상금 1만 달러 차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넥슨이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축구게임 FC PRO e스포츠 대회인 'FC PRO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올스타전에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FC PRO 페스티벌’의 2일차 행사 ‘올스타’전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 각 국가별 프로 선수 2인이 한 팀을 이뤄 개인전과 팀전 대결을 펼치는 FC 온라인 국가대항전이 진행됐다.

2대2 다인전 모드로 진행된 올스타전에 한국 대표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곽준현 선수와 민태환 선수가 출전했다

곽준혁은 1경기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중국에 아쉽게 패했으나, 곽준혁과 민태환이 함께 출전한 다인전 2경기에서는 4대0 압승을 거뒀다.

이어진 3경기에서는 곽준혁 선수가 앞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 선수와 다시 만나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한국팀이 태국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올스타 국가대항전 우승을 거머쥔 곽준혁, 민태환은 상금 1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4개국 올스타 8인이 모두 출전하는 강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다.

중국, 태국, 베트남 국가별 선수 1인이 원하는 한국 선수를 선택해 팀을 꾸린 이후 양 팀이 강화에 도전하는 대결을 펼쳤으며, 곽준혁 선수 팀이 더욱 많은 강화에 성공하며 상금 1천 달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