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지단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시스템 오류로 은행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은행업계는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 ‘새올’의 마비로 인해,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대고객 안내에 나선 상황이다.
은행들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진위 확인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행정안전부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대고객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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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진위 확인이 불가함에 따라 예·적금, 대출 등 신규 거래가 중단됐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업무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산시스템 오류로 각 지역 주민센터와 법원의 인터넷 등기소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다가오는 영업일 20일에는 민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