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유큐브, 공공 분야 AI 사업 협력

고 오토메이션 플랫폼 활용

컴퓨팅입력 :2023/11/17 09:55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공공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IT 구축·컨설팅 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와 손잡았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그리드원 본사에서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 이청산 부사장과 김정범 유큐브 대표, 성대식 사업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업은 그리드원이 보유한 생성형 AI 솔루션 '고 오토메이션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업무 지원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구축한다. 양사가 가진 기술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왼)와 김정범 유큐브 대표. (사진=그리드원)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사업에 필요한 솔루션 제공과 기술 지원 프로세스 정립 ▲생성형 AI 솔루션 활용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협력 ▲기술 연계 및 교육, 홍보 사업 연계에 힘을 모은다.

고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내부구축형(온프레미스) 형태로, 방대한 기관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벡터 DB에 통합한다. 생성형 AI는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과 자연어 형태로 소통하며 업무를 지원한다. AI는 내부 데이터로 기획안 작성, 타당성 검토, 상담 문서 점검 같은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 업무 특화 GPT’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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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현재 모 기관에서 도입 중인 생성형 AI가 대화창 명령으로 복잡한 고차원의 보고서를 작성해 내 높은 활용성과 만족도를 선보였다”며 “구축,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유큐브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의 혁신적이고 실용성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활용성 높은 LLM 솔루션을 보유한 그리드원과 사업 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큐브만의 노하우를 더해 업무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공기관 전용 ‘챗GPT’ 같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