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당시 입었던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드래곤 덕분에 웃고 있는 두 곳'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바로 지드래곤이 인터뷰할 때 썼던 안경 브랜드와 자진 출석할 때 입었던 정장 브랜드"라며 의상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오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말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검은색 뿔테 안경에 베이지색 카디건을 입고 인터뷰에 응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안경은 편집샵 '오르오르' 제품으로 25만원에 판매 중이다.
오르오르 측은 지드래곤 인터뷰 보도 다음 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블랙 컬러 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아 프리오더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말까지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주문 후 배송까지) 기간은 6~8주 소요 예정이고, 주문 순서대로 배송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베이지색 카디건은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으로, 캐시미어 소재다. 샤넬에서는 여성 모델이 착용하고 있으나 지드래곤은 젠더리스룩으로 소화했다. 가격은 667만원.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이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을 때 입었던 정장도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여성복 브랜드인 '르하스'에서 판매하는 셋업으로 재킷은 45만8000원, 바지는 29만8000원이다.
르하스 측은 "계속 문의하시는 제품의 재킷 S 사이즈는 온라인 몰에서 품절이다. 11월16일까지 진행하는 현대백화점 판교 팝업 스토어에 재고 소량이 준비돼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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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슈퍼스타는 뭘 해도 슈퍼스타네. 걸치는 것마다 품절이고 화제다", "카디건 너무 예쁘더라", "나도 안경 어디 건지 찾아봤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