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UAM 교통관리플랫폼, 'CES 2024' 혁신상

차세대 교통수단 UAM 운용 기술로 스마트시티 부문서 수상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UrbanLinkX)'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 제품에 수여는 상이다.

파블로항공 ‘어반링크X’는 스마트시티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을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파일럿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파블로항공이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파블로항공 UAM 교통관리시스템 '어반링크X'의 시뮬레이션 화면 (사진=파블로항공)

어반링크X는 ▲비행계획 접수 및 승인 ▲충돌 및 항로이탈 등 교통 흐름 관리 ▲상공 통신 품질 관리의 주요 기능을 갖췄다. 이는 UAM이 비행하는 하늘길인 통로 밀도 지표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UAM 운항을 보장하고, 공역 통신 품질 데이터 실시간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항공기-기지국 연결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1월 9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에서 스타트업 허브 '유레카 파크'에 참가한다. 파블로항공은 전시에서 공연용 드론을 알리고 드론 기체와 드론쇼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불꽃드론 특허를 보유한 파블로항공은 볼거리가 다채로운 드론쇼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드론 제품군을 보유했다. LED 라이트와 불꽃을 함께 발화할 수 있는 소형 불꽃드론부터 불꽃타워를 연출할 수 있는 대형 불꽃드론, 유성의 모습을 구현한 빠른 속도의 유성드론까지 공연에 특화된 드론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수상은 파블로항공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 IPO 상장을 앞두고, 미국에서 드론쇼 기체 판매를 위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등 판로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