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게임산업 발전 위해 힘 모으자"…14년 만에 게임대상 재방문

"정부도 게임산업 발전 위해 적극 지원할 것"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제가 지금 입은 옷이 2009년 지스타 때 제작된 옷이다. 이것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입게 될 줄 몰랐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다."

14년 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다시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참가해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이후 박양우 전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지디넷]

유 장관은 "예전에 게임산업 진흥 예산 마련을 위해 정말 여러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게임대상 시상식에 다시 찾게 됐는데, 예전에 비해서 규모도 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가슴이 벅차다 게임은 콘텐츠 산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 수출에도 선도적으로 앞장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게임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거론하는 등 게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이러한 정부의 애정이 현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뛰고 진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2023년 지스타와 게임대상이 잘 마무리돼서, 한국 게임산업이 다시 한 번 날개를 달고 세계 게임시장에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 및 게임산업 종사자 분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