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가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역삼동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바자회를 개최한다.
체리는 "이번 바자회는 그동안 체리와 야나를 후원해 온 솔리데오시스템즈, 드맹&아트랩, CM 파트너스, 하루에치과 등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여서 더욱 뜻이 깊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기업의 후원 물품 판매 수익금을 통해 보육원과 자립청년들의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리데오시스템즈, 정샘물뷰티, 에스더포뮬러, 리바이포유 등 다수의 착한 기업들의 후원품이 판매된다. 또 신애라, 박진희, 박나래, 산다라박 등 유명 아티스트와 셀럽들의 의상과 애장품도 다수 진열된다.
후원품 외에도 의류, 신발, 화장품, 안경, 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마련됐고 모든 입점 업체는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한다. 방문자들은 좋은 물건을 구매하는 즐거움 뿐 아니라 쇼핑을 통해 기부하는 착한 소비도 실천하는 셈이다. 바자회 참가비는 1만원이다. '체리' 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바자회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티켓 구매를 통해 세계 어디서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체리' 기부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플랫폼으로 모든 기부금 호름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 론칭해 현재 380여 기부단체가 1900여 개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이 110억원을 돌파했다.
또 사단법인 야나는 후원금 100%를 수혜 대상인 아동 양육 시설과 자립 준비 청년 관련 사업만을 위해 사용하는 비영리 단체로 '체리'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원칙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두 기관의 목표와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자리로,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및 후원금은 보육원과 자립 준비 청년들의 의료비 지원 및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