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고도 공론화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이세창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창은 대포차 사기, 10년 전 이혼 등 끊임없는 상처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경험을 고백으로 단기 기억 상실증과 돌발성 난청 등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세창은 "화를 더 안 내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려 한다"며 극한의 집중도를 요구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까닭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특히 4년 전 '묻지마 폭행' 사건의 피해를 당했다고도 고백했다. 이세창은 "새벽 2시 연극이 끝난 뒤 돌아가던 중이었다. 20대 초반 정도 사람이 저를 보더니 갑자기 바로 얼굴을 때렸다. 입술이 찢어져 피가 났다"고 떠올렸다.
이세창은 "정말 화났다. 그런데 폭행을 당한 곳이 CCTV 사각지대였다. 내가 맞는 장면이 없어서. 목격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공론화를 못 하는 거다. 사람들이 '찌질하게 맞고 다닌다' '이세창이 대학생을 폭행했다'는 말이 나올 것이 너무 싫었다"며 없던 일수 밖에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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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은 200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결혼했다가 2013년에 이혼했다. 2017년에는 13세 연하 아내와 재혼했다. 전 아내 김지연과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