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슬랙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데니스 드레서를 선임했다. 작년 슬랙 창업자의 퇴사 후 1년만에 두번째 대표 교체다.
13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회장은 "데니스 드레서가 슬랙의 새로운 CEO가 됐다"며 "데니스 드레서는 경력의 모든 자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놀라운 비즈니스 리더"라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데니스 드레서는 세일즈포스에서 12년 근무한 인물이다. 컨설턴트를 거쳐 세일즈포스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그가 기업 성과 관리에서 훌륭한 능력을 발휘해왔다는 게 내외부 평가다.
그의 전임자였던 리디안 존스는 작년 12월 슬랙 CEO로 선임됐지만, 최근 데이트앱 '범블'의 CEO로 임명돼 10개월만에 슬랙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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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의 창업자였던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작년 12월 세일즈포스를 퇴사했다.
데니스 드레서는 즉시 슬랙 CEO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전임자 리디안 존스는 후임자 인수인계를 위해 연말까지 슬랙에 재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