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가운데, 중계 시청률은 8%대를 기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고 MBC에서 생중계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는 전국 가구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열리고 SBS에서 생중계된 4차전 경기가 기록한 4.2% 시청률보다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시청률은 MBC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LG 트윈스는 정규 시즌에 이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숙원을 풀게 됐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10.8%의 시청률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9.9%의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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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5%의 시청률로 지난 7일 방송된 4회의 3.9%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