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사업부 직원 180명 추가 해고

지난 4월 100명 구조조정 이후 추가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4 08:54    수정: 2023/11/14 09:28

아마존이 비디오 게임 사업부 직원 180명을 추가로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게임즈 부사장 크리스토프 하트만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매달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며 "여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프라임 혜택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 접근 방식의 변화로 인해 리소스도 변경돼 180개가 넘는 역할이 사라졌다. 이것이 어려운 소식이고 그 영향이 널리 느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결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고려와 로드맵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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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트만 부사장은 "사업을 추가로 평가한 결과, 현재와 미래에 플레이어에게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인원 감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4월 100명 인원 감축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게임 그로스 그룹, 샌디에이고 개발 스튜디오 및 프라임 게이밍 부문 역시 정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