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가 신제품에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을 탑재하고 AI 경쟁력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13일 중국 비보가 'X100'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란신(BlueLM)' AI 모델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비보는 란신 AI 초거대 모델이 슈퍼클루, C이벌, CMMLU 등 여러 권위있는 테스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X100 시리즈 스마트폰은 70억 개 매개 변수 대형 언어 모델(LLM)과 130억 개 매개 변수 모델이 단말기에서 구현되는 것으로 소개됐다.
비보는 X100이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서 조절되는 100억 개 AI 모델을 가진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비보는 앞서 지난 1일 열린 개발자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란신 AI 초거대 모델을 공개했다.
비보가 개발한 AI 초거대 모델은 10억, 100억, 1천 억 개 매개 변수 급의 5종 모델이 있다.
비보의 X100 시리즈는 미디어텍의 '디멘션9300' 시리즈 칩을 탑재했으며, 이 칩에는 생성형 AI 엔진인 APU790이 내장됐다. 자체 개발한 6nm 영상 칩 'V3'도 적용했다. 이 칩은 AI 감지 ISP 구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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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판매되며 가격은 3천999위안(약 72만 6천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는 이날 비보 워치3와 자체 OS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