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수차례 공개 연애를 하면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긴 것을 인정했다.
이동건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절친한 배우 김지석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술자리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나 솔직히 얘기해도 되냐. 나 아니면 누가 하냐"며 "왜 비밀연애를 안 한 했던 거냐"고 물었다. 이동건은 "내가 의자왕이다?"라고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언급했다.
김지석은 "형 나랑 술 먹으면서 울었냐. 안 울었냐"고 했다. "이건 방송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지만, 형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불호가 많다"고 수긍했다. 다음 방송에서 이동건의 눈물의 이유가 공개된다고 예고됐다.
이동건은 앞서 '미우새'에 합류하면서도 대중의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연애라든가 이런 거는 깨끗하게 포기했다"며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잖나.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들을 안다"고 했다. "이제는 안 좋은 시선도 있다는 걸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며 "1년 지나면 딸 로아가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 있다. 이런 걸 애가 본다면 제가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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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2016년 KBS 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조윤희와 공개 연애를 하고 2세를 가졌다. 이듬해 9월 결혼식을 올리고 12월 딸 로아를 낳았다. 3년 후인 2020년 합의이혼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