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주 차세대 운영체제(OS) iOS 18, 맥OS 15, 워치OS 11 등의 신규 기능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달 iOS 18, 맥OS 15, 워치OS 11의 첫 번째 ‘M1’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 하지만, 해당 버전을 검토한 결과 많은 수의 버그가 발견됐다.
애플은 내년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최근의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버그 수정 작업을 위해 일주일 간 모든 신기능 개발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규 기능 개발 중단은 이번 주에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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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수천 명의 서로 다른 애플 직원이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원활하게 함께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결함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1만 명이 코드를 입력하다가 운영 체제를 완전히 망가뜨린 문제"라고 전하며, 이번 중단에 대해 “희귀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신규 기능 개발이 일주일 간 중단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OS 출시 일정에는 아직까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