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 운영체제(OS) 워치OS 10.1의 배터리 소모 오류 문제를 다음 업데이트 때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매체 엔가젯은 6일(현지시간) 애플이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와 공유한 메모에서 일부 애플워치에서 보고된 배터리 소모 문제에 대한 수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레딧, 엑스, 애플 지원 포럼 등에서 워치OS 10.1 업데이트 후 빠른 속도로 배터리가 소모된다고 밝히고 있다.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는 애플워치SE, 애플워치5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애플워치 울트라 2 등 다양하다.
엑스의 한 이용자는 “애플워치9가 단 3시간 만에 배터리 100%가 다 닳았다”고 밝혔고, 또 다른 사용자는 “애플워치7이 30분 만에 배터리 25%가 소모됐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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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메모에서 향후 워치OS 업데이트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자와 문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빠른 시일 내에 아이폰용 iOS 17.1.1도 출시할 예정이며, 배터리 소모 수정 사항이 포함된 워치 OS 10.1.1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