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 월드 파이널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SWC2023 월드 파이널 현장에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올스타가 총출동했다.
경기장인 아이콘 시암의 트루 아이콘 홀 로비에서는 본격적 개막에 앞서 오늘 오후 12시부터 포토존과 관객 참여 이벤트 등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SWC’가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부터 스트리머까지, 전 세계 약 80여 명에 이르는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고 팬들과 사진도 촬영하며 현장을 즐겼다.
지난 2019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인 미국의 THOMPSIN은 “서머너즈 워와 그 커뮤니티를 사랑하기 때문에 인플루언서로서 참여할 수 있게돼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들은 ‘SWC’의 최대 매력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2018년도 월드 파이널 챔피언 BEAT.D는 “세계 각국의 게이머들과 만나 멋진 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SWC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서로간 우열을 가릴 수밖에 없지만, 이들이 ‘서머너즈 워’로 다진 우정은 나이와 지역을 넘어 각별하다. 지난해 월드 파이널 출전자인 독일의 ISMOO는 “TRUEWHALE, THOMPSIN 등 각 지역 최고의 플레이어들과 항상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하며 서로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태국의 MONKEYGXCLAS는 “올해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만난 ERIC.B와 애프터 파티에서 만나 더 친해졌다”며 “ERIC.B는 아내와 아이에 이어 제가 인생에서 3순위라고 할 정도”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SWC 외에도 다양한 ‘서머너즈 워’ 오프라인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현장에 뜨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웨덴의 OBABO와 대만의 ERIC.B는 ‘서머너즈 워’에 대해 각각 “다양한 몬스터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전술을 펼칠 수 있어 오랜 시간 즐기고 있다”, “몬스터를 육성해 세계 여러 지역 소환사들과 겨루고 친구가 될 수 있어 성취감이 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월드 파이널 진출이 무산된 선수들도 방콕에 방문해 끝까지 대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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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B는 “우리 모두 서머너즈 워를 사랑하기 때문에, 시합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출전자들을 응원했고,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했던 ZZI-SOONG은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해 눈물 나게 아쉽다”면서도 “좋은 선수들이 대거 진출해 수준 높은 명경기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편, ‘SWC2023’ 월드 파이널은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한국어, 영어, 태국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