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콜 자리에서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에 대해 “우리가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필수적인 기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iOS 17에 적용된 개인 음성 및 실시간 음성 메일과 같은 기능도 AI가 핵심이며, AI 기술은 추락 감지, 충돌 감지, 애플워치의 ECG 등 애플워치와 아이폰의 생명을 구하는 기능까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팀 쿡은 설명했다.
또, “생성 AI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자체적인 생성AI를 갖기를 원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기술이 미래 제품의 핵심이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의 이러한 발언은 애플이 어떻게 생성 AI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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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몇 가지 주요 인공지능(AI)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생성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달 말 홍콩 하이틍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빠르면 내년 후반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월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개발에 하루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