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요 그룹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이 비공개 형식으로 대기업 회장들을 따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이날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활약한 총수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지는 성격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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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예정인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도 주요 기업 총수 다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