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용 SiC(실리콘카바이드) 잉곳 및 웨이퍼 제조 전문기업 쎄닉은 제15회 중소기업 우수 IP 경영인대회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우수 IP 경영인대회는 중소기업들 중 IP(지적재산) 경영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IP 경영 확대를 위해 우수 IP 경영기업에 포상하는 행사다.
구갑렬 대표는 ‘기술이 곧 재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는 특허’라는 지식재산에 대한 신념으로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IP 경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제15회 중소기업 우수 IP 경영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쎄닉은 국내 유일의 전력반도체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 전문기업이다. SiC 잉곳 성장 및 웨이퍼 가공, 분석에 이르는 전 공정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지식재산권(IP) 약 241건을 확보했다.
또한 IP 확보 및 관리를 통한 지식재산경영 실천으로 22년 5월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속적인 지식재산 경영을 위한 직무발명 보상 시스템 운영을 통해 22년 6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도 받았다. 올해에는 수출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IP 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 IP스타)사업' 충남 지역 지원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전력반도체용 SiC 기판소재 기술 국산화 및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8회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과 2023년 3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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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기술 개발과 IP는 기업 경영에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200㎜(8인치) SiC 웨이퍼, 150㎜(6인치) 고주파통신반도체용 SiC 웨이퍼 등의 기술 고도화와 함께 지속적인 지식재산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쎄닉은 전력반도체용 150㎜ SiC 웨이퍼 양산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내년 하반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