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아일랜드 대표단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

손경식 회장 "친기업적 환경 구축‧노동개혁 성공…좋은 모범사례"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2 10:53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일랜드 대표단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아일랜드 경제협력 강화와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아일랜드 수교 40주년을 맞아 방한한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등 아일랜드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과 주요기업이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한국-아일랜드 수교 40주년으로, 양국은 좁은 국토와 분단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1열 왼쪽에서 5번째)는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1열 왼쪽에서 6번째) 등 아일랜드 대표단과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총)

이어 “아일랜드의 경제개혁과 사회적 협약 경험은 한국경제와 노사정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1987년 아일랜드는 경기침체와 고실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합심해 사회연대협약을 체결하고 임금상승, 노사분규, 실업률을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또 “지금 한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대한 개혁의 기로에 서있다”며 “세제인하 등 친기업적 환경 구축과 노동개혁에 성공한 아일랜드는 한국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 유치활동을 하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아일랜드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