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전처 이혜영의 영상편지에 공개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최근 이혼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진 것을 언급하며 라이벌 프로그램들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에 기사가 나왔다. 이혼한 사람들이 하는 프로그램이 핫하다고. 근데 프로그램 이름 중에 돌싱포맨만 없더라. 우리를 싫어하나? 돌싱포맨이 제일 핫하지 않나"라며 서운한 듯 말했다.
김준호가 "우리가 임팩트가 좀 없다"고 하자, 이상민은 "네가 (김지민과) 헤어져라. 한 4주는 핫해질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이어 탁재훈에게 "형이 얹혀사는 어머님 집 방 한 칸을 공개하든지 해라. 우리가 방법이 뭐가 있나.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인데 형만 현실을 안 보여준다. 겉만 멋있지 여기서 제일 비굴한 게 형인데"라며 화살을 돌렸다.
이에 탁재훈도 참지 않았다. 이상민을 빤히 쳐다보던 탁재훈은 "혜영이가 너 말했던데? 잘 살라고?"라며 전처 이혜영의 영상편지를 언급해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9월 이지혜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상민에게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어? 내가 가슴이 아파,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좋을 텐데.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 화제가 됐다.
탁재훈과 김준호가 이상민에게 "답장 줘라"며 영상편지를 권하자, 이상민은 "답장은 무슨 답장을 줘"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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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가 "네가 답을 해야 우리도 이슈가 되잖아"라고 채근하자, 이상민은 "뭔 이슈냐"며 정색했고 돌싱포맨은 모두 폭소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