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최고인사책임자(CPO) 아니카 그랜트가 다음 달 회사를 떠난다고 영국 게임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랜트 CPO는 과거 유비소프트 내 여러 스튜디오에서 성추문, 직장 내 괴롭힘 등 광범위한 문제가 발생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합류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최근 회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이브 기예모 대표는 전사 메일을 통해 그랜트 CPO의 후임 인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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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모 대표는 "그랜트 CPO는 회사에 합류한 이후 유비소프트의 인적 자원 및 인재 관리 기능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그의 팀은 모든 유비소프트 팀원이 성장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존중하며 포용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결과적인 변화와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우리는 그의 많은 기여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