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결혼식' 목격담…"제주서 스몰웨딩, 경호원 대동"

생활입력 :2023/10/31 20:14

온라인이슈팀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의 과거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앳된 얼굴과 왜소한 체격으로 남성 행세를 하고, 다수의 경호원을 대동하는 등의 특징적인 모습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5년 전에 전청조 봄'이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5년 전에 제주도 레스토랑에서 한 달 정도 알바한 적 있는데 그때 어디 돈 많은 집 아들내미 하나가 내가 알바 했던 레스토랑에서 스몰 웨딩 한다고 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2018년 전청조씨는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누리꾼 A씨는 사진 속 장소가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레스토랑이었다며 전씨가 당시에도 부잣집 아들 행세를 했다고 기억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갈무리)

이어 "결혼식 당일 예비 신부, 예비 남편이라면서 여자 2명이 나타났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가 그냥 동성이 결혼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기억 속 전씨에 대해 "계속 '이게 준비가 제대로 안됐다', '똑바로 준비해라' 하면서 직원들한테 짜증 내더라. 전청조가 워낙 개성이 뚜렷하고 말이 많았어서 기억에 선명하다"고 설명하며 "같이 일하던 친구한테 '우리 알바했을 때 결혼했던 그 사람 전청조 닮지 않았냐'고 하니 친구도 '나도 사실 똑같은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친구가 찍은 사진 보여줬는데 결국 전청조가 맞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때 돌아다니면서 근처 흑돼지집 갔는데 (전씨도) 흑돼지집 옆에 차 세워놓고 먹으러 왔다. 경호원 3~4명씩 대동하고 다니던 거 친구랑 쳐다보면서 웃었는데 그게 전청조였다"고 기억했다.

강남의 한 백화점 샤넬 매장에서 전씨와 남현희를 목격했다는 누리꾼도 있다. 누리꾼 B씨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때 너무 이상해서 기억이 생생하다. 매장 입장 기다리는데 밖에 진짜 키 크고 멋진 경호원 3명이 대기하고 있길래 매장에 연예인 온 줄 알았다"며 "근데 웬 꼬마와 아줌마를 경호하길래 '뭐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장 안에서도 경호원 2명이 계속 전청조를 따라다니며 붙어 있었다"면서 "전청조는 실제로 보면 완전 꼬맹이 같다.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정도 같았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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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청조가 (남현희를) 공주님 대하듯 신발을 직접 신겨 주고 벗겨줬다. 같은 디자인을 색깔별로 달라고 해서 '우와 스케일이 다르다. 근데 둘은 무슨 관계일까' 하면서 정말 궁금했는데 이렇게 궁금증이 풀렸다"고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