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 "노트북·태블릿 등 폴더블 출시 가능성 열려있어"

"폴더블폰 내년도 성장…플래그십 시장 내 비중 계속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3/10/31 12:03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군 확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전 지역 성장세가 전망되며, 또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의 비중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경기 변동 영향이 적은 초프리미엄 수요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또 폴더블 기술의 대중화로 매스 세그먼트의 성장 폭도 커져서 양극화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당사의 폴더블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잘 받고 있다"며 "폼팩터의 최적화된 사용성과 경험, 그리고 제품 완성도에서의 확실한 차이를 바탕으로 폴더블를 플래그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Z폴드5 ,갤럭시 Z 플립5 (사진=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폴더블폰 체험 접점을 확대하고 터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장기적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트레이드인(보상판매)이라든지 EIP(할부 플랜) 등 셀아웃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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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별로 다양한 신규 페이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고, 또 기존 폴더블폰 사용자의 높은 리텐션율을 고려해서 구매 가능성이 더 높은 고객군에게 추가 트레이딩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타겟 마케팅을 통해서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폰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렛 등 타 제품군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타 제품 군으로 폴더블을 확산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