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군 확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전 지역 성장세가 전망되며, 또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의 비중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경기 변동 영향이 적은 초프리미엄 수요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또 폴더블 기술의 대중화로 매스 세그먼트의 성장 폭도 커져서 양극화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당사의 폴더블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잘 받고 있다"며 "폼팩터의 최적화된 사용성과 경험, 그리고 제품 완성도에서의 확실한 차이를 바탕으로 폴더블를 플래그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폴더블폰 체험 접점을 확대하고 터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장기적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트레이드인(보상판매)이라든지 EIP(할부 플랜) 등 셀아웃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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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별로 다양한 신규 페이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고, 또 기존 폴더블폰 사용자의 높은 리텐션율을 고려해서 구매 가능성이 더 높은 고객군에게 추가 트레이딩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타겟 마케팅을 통해서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더블폰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렛 등 타 제품군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타 제품 군으로 폴더블을 확산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