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생활가전,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운영 효율화 효과 가시화

홈&모바일입력 :2023/10/31 11:37

삼성전자가 올해 부진했던 생활가전 사업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생활가전 수익성 개선 관련 질의에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개선 추진과 동시에 경영에 부담됐던 코로나 부품 재고를 소진하고 경쟁력 있는 선사와 물류 계약 등을 통해 경쟁력 개선을 추진 중이다"고 답했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탑핏' 제품(사진=삼성전자)

이어 "올해부터 지속 추진 중인 모델 효율화,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 오퍼레이션 효율화 효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2024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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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능 제품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제품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AI 모듈을 확대 적용하고, 제품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사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위드 AI 케어 솔루션을 전 제품에 도입해 글로벌 동시 론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많은 가전, 그리고 모바일 및 TV와의 연결을 기반으로 식재료 쇼핑, 저장 요리, 세척까지 상황에 맞게 작동하는 등 집안일을 쉽게 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편리한 삶 누릴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