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첨단장비·우수인력으로 항공보안 강화

30·31일 항공보안 경진대회·세미나 개최…항공보안 대응력 ↑

디지털경제입력 :2023/10/30 09:46    수정: 2023/11/22 22:31

국토교통부는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재개발원)에서 ‘보안장비 개발 현황 및 첨단기술의 항공보안 적용’을 주제로 2023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고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공동추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항공보안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항공보안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는 미국 교통보안청(TSA) 소속 국토교통부 파견관이 TSA의 업무를 소개하고, 한·미 협력사업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구축한 '인천공항 스마트 보안검색장'에서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요인사 및 관계자들이 스마트 보안검색을 위해 바구니를 놓고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뉴시스)

세미나 전날인 30일에는 제15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대응능력을 보유한 최고의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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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는 항공보안파트너스·인천국제공항보안·항공사 보안요원들이 무작위로 팀을 구성해 여객검색, 화물검색, 항공경비 분야별로 기량을 겨룬다.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는 팀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작년 한 해 여객 9천200만명과 화물 370만톤이 항공보안 검색요원, 경비요원 눈과 손을 거쳐 안전하게 전 세계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항공수요 회복기를 맞아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보안업무 종사자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